동아시아 공연예술을 통한 신체 이미지의 소통

Communication of Body image through East Asian performing arts

초록

본 연구는 한·중·일 동아시아의 개별 공연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공연예술 속 연기자들의 신체 이미지를 통해 표현되는 신체 이미지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전승 연희인 중국의 나희·경극, 일본의 노·교겡, 한국의 탈놀이(탈춤)·꼭두각시놀음·판소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동아시아 공연예술에 나타난 신체 이미지를 조명하도록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한·중·일의 공연예술을 알아보고 표현된 신체 이미지가 공통적인 유사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극의 총체성은 배우가 자신의 온몸을 매개로 우주적인 생동력과 합일되는 것을 의미한다. 오랜 기간 정통적으로 내려온 예술 속에서 사람들의 신체 이미지의 모습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연극, 무용 그리고 오래된 고분벽화 속 사람들의 신체 이미지가 너무나 유사성을 보여준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식적 재창조는 사실의 모방이나 현실의 비판보다는 삶의 보편적인 질서와 인간적인 윤리성을 상실하지 않으려는 자세에서 빚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 연극이란 표현보다는 공연예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고에서는 이렇듯 신체 이미지가 동아시아 예술 속에서 비슷한 형태의 모습으로 전승되고 오늘날 공연예술이라는 넓은 영역으로 발전되었다는 것을 밝히려고 했다. 이후 신체 이미지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고증하는 후속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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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아시아 공연예술을 통한 신체 이미지의 소통
제목 (타언어)
Communication of Body image through East Asian performing arts
저자
김기일
DOI
10.33199/kiccs.2022.17.5
발행일
2022-06
저널명
한국기독교문화연구
17
페이지
153 ~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