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경제정책불확실성의 회사채스프레드에 대한 영향 분석

Economic Policy Uncertainty and Corporate Credit Spreads after the Financial Crisis

초록

본 연구는 미국 policyuncertainty.com에서 발표하는 경제정책불확실성지수(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 이하 “EPU”)를 활용하여, 경제정책불확실성이 한국 회사채 신용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금융위기 발생 후 10여년이 경과하였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국채권시장의 현재 특성을감안하여 신용스프레드 결정변수들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모형은 다중회귀분석 모형을적용하였다. 경제불확실성지수(EPU)는 한국금융시장에 영향이 큰 미국 EPU 중 3개(3 components, 재정정책EPU, 통화정책 EPU)와 Korea EPU를 다중회귀분석 모형에 순차적으로 적용하였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9월부터 2020년 말까지 만기 3년 기준 은행채, 회사채, 여전채를 대상으로 신용등급별로 살펴보았다. 비지니스사이클 관련 통제변수로는 이긍희(2008)의 Chow-Lin 벤치마킹 방법을 활용한 ‘월별GDP’ 추정치를사용하였다. 실증분석결과, 미국 EPU(3 components)는 국내 신용스프레드와 유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EPU(재정정책)이 그 다음으로 유의성이 높았고, 미국 EPU(통화정책)과 Korea EPU는 유의성이 낮았다. 미국 EPU(3 components) 기준으로 AA 등급 이상에서 은행채, 회사채, 여전채 모두 양의 관계를 나타냈으며이는 Nodari(2014) 및 Kaviani et.al.(2020) 등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비지니스사이클 지표로 사용한월별GDP도 대부분의 카테고리와 신용등급에서 매우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단기 금리를 새롭게정의한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국고10년∼국고3년)도 모든 카테고리와 신용등급에서 매우 유의한 것으로나타났다. 특기할 사항은 기존 연구에서는 경제지표가 개선되거나,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면(장기금리 상승)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해서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었는데, 본 연구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글로벌 양적완화 및 저금리 기조하에서 국내 채권시장은 부도리스크가 매우 낮은AA급 이상 채권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어 왔고, 이로 인해 신용스프레드는 ‘신용위험의 증감’보다는‘일반채권의 투자매력 증감’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또한 류덕현·이항용(2015)이회사채 A급, BBB 등급 이하 채권들이 실질적으로 투기등급 채권처럼 취급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사실이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실증분석 결과의 강건성(robustness)을 위하여 채권만기를3년이 아닌 2년으로 적용하였고, 일별GDP 대신 산업생산지수를 적용하였다. 둘 다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키워드

경제정책불확실성Economic Policy Uncertainty(EPU)신용스프레드회사채월별 GDPEconomic policy uncertaintyEPU indexCredit spreadCorporate bondMonthly GDP
제목
금융위기 이후 경제정책불확실성의 회사채스프레드에 대한 영향 분석
제목 (타언어)
Economic Policy Uncertainty and Corporate Credit Spreads after the Financial Crisis
저자
황광숙이준희
DOI
10.18032/kaaba.2022.1.s.35
발행일
2022-02
저널명
대한경영학회지
1
1
페이지
35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