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한국 상황에서의 불교와 기독교 사이의 대화 모델 형성을 위한 시도
초록
종교적, 문화적 이념적 다원주의가 지배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일상생활 가운데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종교와 직면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종교간의 대화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된다. 우리 한국인들은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우리 문화 역시 다른 종교에 의해깊은 영향을 받아왔음은 사실이다. 이렇게 다원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종교간의 대화 모델 또는 원칙을 찾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대화 모델이나 원칙을 찾는 것은 종교적 대화에 관여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불교와 기독교를 연결하기 위해 드 실바의 아나타, 아미다 부다, 파티 다나 등의 불교 교리를 연구하는 것이 유용하다. 아나타는 존재에대한 궁극적 의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기독교적 표현과 유사하다. 아나타에 대한 다른 접근으로는자신을 부인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리스도론은 불교의 아미다 부다의교리에 전송될 수 있을 것이다. 아미다 부다에는 두 개의 가설이 있다. 하나는 자비로운 행위에 의해 아나타를 보유하는 인간의 노력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자비로운 행위는 자기중심적 동기에서 유발된다. 다른하나는 비록 인간이 구원자의 필요를 부인한다 해도 그들의 마음은 구원자를 열망한다는 전제이다. 파티 다나 교리는 자비의 전송이다. 이것은 기독교의 은혜라는 개념과 유사하다. 그러나 불교는 은혜의 효력을부인한다. 드 실바의 접근과 달리, 드물린의 접근도 연구된다. 그는 종교적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관점으로불교에 접근한다. 그는 교리의 이해를 통해 불교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이해를 통해 접근한다. 드 실바의 모델과 달리, 드물린의 모델은 일상 종교 생활에 나타난 가치의 실현과 불교 경험, 이웃 사랑의표현 방법, 그리고 불교와 기독교 사이의 신앙 자세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서 한 가지만 예를 들면, 기독교인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지만, 불교도는 동정심으로 이웃사랑을 행한다. 그러나 드 실바의 접근법이나 드물린의 접근법이 종교적 대화 모델이나 원칙을 찾는 데 있어서 그렇게 만족을 주지는 못한다. 이 짧은논고에서 모든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며 누구의 종교적 대화 모델이 더나은지 가치적 판단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들의 대화 모델을 우리의문화적 토양에 심는 것에 거북함을 느낀다. 그것은 그들이 불교를 외부인 또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어대화란 상호이해의 증진과 인류를 위한 상호협력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비판 없이 서양 모델을 우리 상황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접근에 대한 비교로부터 적어도 세 가지원칙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대화라고 부르는 이념에 동의할 수는없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 셋째, 우리의 기독교 체험을 불교의 체험 단계에 적용할 수는 없다. 다원화된 문화에서 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학의 목적이 선교나 전도를 증진시키는 것이라면, 신학적 대화가 불교도를 회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을 회심자로 얻기 위해 우리의 신념을 잃지 않고 불교도와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키워드
- 제목
- 한국 상황에서의 불교와 기독교 사이의 대화 모델 형성을 위한 시도
- 제목 (타언어)
- An Attempt to Make a Dialogical Model Between Buddhism and Christianity in Korean Context
- 저자
- 조은식
- 발행일
- 2010-06
- 저널명
- 복음과 선교
- 권
- 13
- 호
- 1
- 페이지
- 217 ~ 240
- 언어
- ENG
- 출판사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24 페이지
- ISSN
- P 2005-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