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다마키『전설의 조선』의 일본 관련 설화에 대한 고찰

Research on tales from ‘The Josun of Legend’ by Miwa Tamaki - Focusing on Japanese related tales

초록

미와 다마키의 『전설의 조선』은 한국의 설화를 집대성하여 간행한 최초의 설화집이다. 그러나 『전설의 조선』의 성격에 있어서 ‘구승설화’라는 측면만이 강조되는 가운데 수록설화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통한 텍스트의 특징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편자인 미와가 설화를 인용함에 있어서 특히 주목할 만한 주제인 ‘일본’과 관련된 설화에 대해 내용과 특징을 고찰함으로서 『전설의 조선』의 수록설화의 특징을 보다 명확하게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임진왜란’과 관련해서는 선조임금, 가토 기요마사, 명나라원군과 관련된 설화로 재분류하여 고찰하였다. 『전설의 조선』에 수록된 설화는 특별히 크게 개작한 부분이 많은 것도 아니며 이미 잘 알려진 설화의 경우도 있다. 그러나 편찬자가 어떠한 설화를 선정하여 분류하고 수록하였는가에 따라 설화와 설화집이 가지는 의미는 달라진다. 즉, 선조와 관련된 설화가 보여주는 의미는 전란중에 백성의 어려움을 돌아보지 않는 이기적인 군주의 모습이 부각된 설화를 중점으로 수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가토 기요마사와 명나라 원군에 대한 설화는 일본 근세에 정착한 가토 기요마사의 이미지와 조선통신사를 배경으로 한 조선의 마상재가 배경이 되고 있다. 또한 김응서에 대한 설화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조력자인 월향을 죽인다는 전개를 보임으로서 왜곡된 조선의 무인상을 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와는 전설(설화)에 있어서 착오로 인한 잘못된 부분의 고증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각각의 설화를 ‘설화집’으로 편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이는 그 텍스트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그 특징을 밝히는 것이 일제강점기의 일본인에 의해 편찬된 조선설화집의 연구의 필요성이라 할 수 있다.

키워드

[Miwa TamakiThe Josun of LegendImjin WarKing Son-joKim Eungseo][미와다마키전설의 조선임진왜란선조김응서]
제목
미와 다마키『전설의 조선』의 일본 관련 설화에 대한 고찰
제목 (타언어)
Research on tales from ‘The Josun of Legend’ by Miwa Tamaki - Focusing on Japanese related tales
저자
조은애이시준
발행일
2015-02
저널명
외국문학연구
57
페이지
531 ~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