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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遊見聞》의 ‘出’類방향보어의 문화언어학적 고찰
- 조태련;
- 정진강
초록
《西遊見聞》의 단어 특징은 ‘한문 문법 특징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 성과를 종합해 보면 한국어나 일본어의 시각에서는 활발한 연구 성과를 보였지만 ‘중국어적’ 시각에서의 성과는 비교적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균형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본고는 중국어의 시각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요 연구방법은 우선, 유길준의 문화 언어학(cultural linguistics) 적 공헌을 부르디외의 사회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문화 자본(cultural capital)과 언어 자본(linguistic capital)으로 나누어 고찰함으로써 유길준에게 체화된 문화와 언어의 하비투스(habitus)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문화언어학적 관점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언어단위 간의 조합성과 객관적 사물 간의 연관성, 그리고 주관적 인식의 논리성을 통해 《西遊見聞》에 보이는 유길준이 사용한 단어를 중심으로 그에게 내재한 문화 자본과 언어 자본이 언어의 동적 사용과 변화를 유도해 낸 단어의 양태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통계에 근거하면 《漢語大辭典》에 수록되지 않은 《西遊見聞》의 이음절 단어 2,927개 가운데 한국어 문법구조에는 없는 ‘V+C’ 구조가 102개로 집계되었고, 이는 결과 보어와 방향 보어로 구분됨을 밝혔다. 이 중 방향보어는 외적 구조의 측면에서는 가장 단순하지만, 내적인 의미 관계에서는 술보구조 중 가장 복잡한 보어이다. 따라서 방향보어 가운데서도 약 76%를 차지하는 ‘出’類 방향보어를 주요 분석대상으로 정리하였다. 그 결과 유길준 《西遊見聞》에 출현된 ‘出’類 방향보어의 문법적 기능은 기본적인 의미와 파생적인 의미로 나눠지는 것으로 중국어의 문법적 기능과 동일하여 중국어의 문화와 언어하비투스가 체화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키워드
- 제목
- 《西遊見聞》의 ‘出’類방향보어의 문화언어학적 고찰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Cultural Linguistic Consideration of Directional Complement ‘Chu’ in Yu Gil-Chun’s 《Seo-Yu-Gyun-Moon》
- 저자
- 조태련; 정진강
- 발행일
- 2022-01
- 저널명
- 중국어문논역총간
- 호
- 50
- 페이지
- 101 ~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