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후방 감지센서의 적정 안전거리 산정을 위한 실험적 연구

An Experimental Study on the Appropriate Safety Distance for Forklift Rear Detection Sensors

초록

본 연구는 지게차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후방감지기 설치 의무화가 법 개정을 통해 도입되었음에도, 현행 규정에는 후방감지기 설치만 요구될 뿐 경보 인지 후 제동거리나 작업환경에 따른 적정 감지거리 기준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지게차에 장착된 후방감지기 감지거리는 일반적으로 최대 5m로 설정되어 있으며, 실제 산업현장에서 운용되는 대부분의 지게차는 주변 소음이 존재하는 혼재공정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수의 공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후방감지기의 감지거리 5m가 충돌 예방을 위한 최소 안전거리로 적정한지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 안전거리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게차 운전원이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혼재공정)과 소음이 없는 환경(단독공정) 각각에서 대상물을 감지한 후방감지기 경보음을 인지하고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결과, 소음 조건과 주행 속도는 제동거리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소음: p<0.001, 속도: p<0.001), 두 요인 간 상호작용 효과 또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특히 소음이 존재하는 혼재공정에서는 최대 제동거리가 6.2m로 측정되어, 후방감지기의 최대 감지거리인 5m를 초과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5km/h의 저속 조건에서도 단독공정(1.14m)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3.53m의 제동거리가 측정되었다. 이는 소음에 의한 경보음 인지 지연이 저속에서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후방감지기의 감지거리 한계를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작업환경에 따른 경보음 인지 지연과 제동거리 증가 가능성을 반영한 안전거리 기준 재정립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키워드

ForkliftRear detection deviceDetection sensorCollision preventionBraking distance지게차후방감지기감지센서충돌예방제동거리
제목
지게차 후방 감지센서의 적정 안전거리 산정을 위한 실험적 연구
제목 (타언어)
An Experimental Study on the Appropriate Safety Distance for Forklift Rear Detection Sensors
저자
이정한이준원조지현구경모
DOI
10.52902/kjsc.2026.53.517
발행일
2026-04
유형
Y
저널명
안전문화연구
53
페이지
517 ~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