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사용의 정당화 문제에 대한 전통적 대응과 아리스토텔레스

Traditionelle Reaktionen auf das Rechtfertigungsproblem für die Rhetorik und Aristoteles

초록

수사학의 사용과 관련하여 정당성을 묻는 이유는 악용 가능성 때문이다. 수사학의 정당화 모델 중 대표적인 것은 고대 로마 시대에 통용되었던 ‘선한 사람’ 이론이다. 연설가는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적 전략과 대비했을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이 무엇인지 살펴보려는 것이 이 논문의 과제이다. 이 논문의 테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연설가의 탁월함은 그의 선함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연설가인가 아닌가를 가르는 기준은 그에게 부과된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가에 있을 뿐이다. 다른 하나는 수사학이 달성하려는 목표 역시 도덕적 가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그 자체 가치중립적이다. 그가 여러 도덕적 가치를 인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런 도덕적 목표는 수사학의 유익에 속하는 것으로서 수사학 외부에 있는 목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의 발전과 사용을 정당화하지만 수사학을 도덕적으로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확보하는 길을 이용하지 않는다.

키워드

가치중립성도덕적 가치선한 사람수사학의 사용정당화Ein moralisch guter MenschDer Gebrauch einer RhetorikMoralische WerteRechtfertigungWertneutralität
제목
수사학 사용의 정당화 문제에 대한 전통적 대응과 아리스토텔레스
제목 (타언어)
Traditionelle Reaktionen auf das Rechtfertigungsproblem für die Rhetorik und Aristoteles
저자
한석환
발행일
2015-10
저널명
철학논총
82
4
페이지
599 ~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