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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는 기업 입장에서 자사주 매입 동기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인 반면에자사주 매입시 물량의 수급과 관련된 연구, 즉 기업의 상대편에서 누가 어떤 이유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지에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최초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할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대 거래주체인 기관, 외국인및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특성을 유동성, 투자자특성 및 정보비대칭 관점에서 분석하였는데, 주요 결론은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대규모로 실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상대적으로 주식을 많이보유하고 있는 기관 및 외국인이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물량을 제공하며, 자사주 매입 규모가 증가할수록기관 및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를 확대하여 유동성을 공급한다. 둘째, 외국인 및 기관이 자사주 매입 규모가증가함에 따라서 주된 거래상대방으로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개인보다 우월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매도를 통하여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정보비대칭 가설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외국인은 대형주에서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때 유동성을 공급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에 기관은 대형주와 소형주, 그리고 개인은소형주 자사주 매입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또한 투자주체간에 서로 정보 우위를확보하고 있는 투자기업 규모에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은 대형주에서상대적으로 우월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며, 개인은 소형주에 대한 정보력을바탕으로 순매도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넷째, 자사주 매입시 투자자의 투자 속성 및 선호에따라서 매매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Book to Market 비율, 상대수익률 및 부채비율 등에 대해서기관,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 모두 유의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자사주 매입이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에완료되기 때문에 투자의사결정이나 성과에 작용하는 변수들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분석기간을 금융위기 이전과 금융위기 시기 및 박스피 시기의 3개기간으로 구분하여 강건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각각의 기간에서 얻은 결론이 서로 유사할 뿐만 아니라전체기간(2005∼2015년)과도 대부분 일치하였다.
키워드
- 제목
- 한국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과 투자주체별 수급 동향
- 제목 (타언어)
- Share Repurchase and Supply Characteristics among Foreign, Institutional, and Individual Investors in the Korean Stock Market
- 저자
- 황정호; 장범식; 김수현
- 발행일
- 2017-08
- 저널명
- 대한경영학회지
- 권
- 30
- 호
- 8
- 페이지
- 1309 ~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