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느낌­­ -모리스 메를로-퐁티에게서의 지각의 의의 ­-

The Feeling of Relation - Sense of the Perception in Maurice Merleau-Ponty

초록

이 논문에서 먼저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지각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했는데, 그것에 대한 이전의 해석이나 해석의 경향 하나를 교정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더더욱 새로운 해석 하나를 제시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이 논문에서 관건은 다만 메를로-퐁티의 지각에 대한 사유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자 하는지, 그 사유의 의의가 무엇인지 하나의 관점에서 밝히는 것이다. 그러한 작업을 위해 우리는 메를로-퐁티의 사상을 그것과 마찬가지로 넓은 의미에서의 ‘느낌’에 주목한 이전의 두 사상의, 즉 초기 독일 낭만주의와 니체의 사상의 맥락(콘텍스트)에 가져다 놓았다. 초기 독일 낭만주의, 니체와 메를로-퐁티는 모두 철학사에서는 비주류인 ‘주정주의(主情主義)’의 흐름에 들어가 있다. 그 흐름에서 메를로-퐁티가 낭만주의・니체와 어떠한 다른 통찰을 보여주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보고자 한다. 그러나 여기서 메를로-퐁티와 함께 낭만주의와 니체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었다면, 다만 메를로-퐁티의 사유의 한 측면을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이지, 이 세 사상적 움직임을 어떠한 관점에서든 비교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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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계의 느낌­­ -모리스 메를로-퐁티에게서의 지각의 의의 ­-
제목 (타언어)
The Feeling of Relation - Sense of the Perception in Maurice Merleau-Ponty
저자
박준상
발행일
2021-05
저널명
철학연구
158
페이지
151 ~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