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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공화주의와 한국 정치
Hannah Arendt’s Republicanism and Korean Politics
초록
한나 아렌트의 학문적 결실은 시대의 압박 속에서 있는 현실 문제들에 대한 직접적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그녀의 정신을 따라 이 논문은 현실의 구제적인 문제들에 집중하여 사유를 전개한 저술들인 『전체주의의 기원』과 『혁명론』, 『공화국의 위기』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그녀의 공화주의적 사상을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화두를 살펴본다. 이 논문은 우리가 가치와 의미의 차원을 상실하지 않은 채 현실에 대해 제대로 반응해야 한다는 점, 우리의 정치 문화의 건전성과 가능성을 정치적 자유를 중심으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점, 우리의 정치가 법을 구성하는 근원적 합의를 토대로 방향 잡이를 해야 한다는 점, 헌법이 민주주의가 다수의 지배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정치 영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권력의 독점을 통해서가 아니라 분점을 통해서 건전한 정치를 이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 변화하는 시대에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을 시민불복종의 확립을 통해 추구해야 한다는 점 등을 주장한다.
키워드
Hannah Arendt;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On Revolution; The Crises of the Republic; ideology; political freedom; the Constitution; power; civil disobedience;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혁명론』; 『공화국의 위기』; 이데올로기; 정치적 자유; 헌법; 권력; 시민불복종
- 제목
- 한나 아렌트의 공화주의와 한국 정치
- 제목 (타언어)
- Hannah Arendt’s Republicanism and Korean Politics
- 저자
- 김선욱
- 발행일
- 2014-10
- 저널명
- 사회와 철학
- 호
- 28
- 페이지
- 207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