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학’에 대한 비판적 대응으로서의 “새로운 정치신학” 재고(再考)

The Necessity of Advancing “New Political Theology” in Critically Engaging with the ‘Political Theology’

초록

나치즘 가담 전력과 보수적 정치철학으로 유명한 독일의 공법학자 칼 슈미트(Carl Schmitt, 1888-1985)에게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정치신학’ 관점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이후 세대인 역사학자 라인하르트 코젤렉(Reinhart Koselleck, 1923-2006)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1926-2024)이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대성의 문제를 탐구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코젤렉과 몰트만은 나치즘과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이 있는 동시대인이었으나 홉스 해석과 슈미트 ‘정치신학’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코젤렉은 슈미트적 관점을 역사적 맥락에서 수용하며 계몽주의의 위선과 근대성의 위기를 분석했다. 몰트만은 슈미트적 관점과 비판적으로 대결하며 민주주의의 발전,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신학의 공적 책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신학”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본고는 먼저 슈미트의 홉스 해석의 핵심을 요약한 후 코젤렉의 홉스 분석을 살펴본다. 이후 몰트만의 슈미트적 홉스 해석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비교·분석하면서 신학적 맥락화의 의의를 고찰한다. 결론에서는 서구 ‘정치신학’과 신학적 “새로운 정치신학” 사이의 긴장 관계 및 다학제적 협력을 위한 신학의 과제를 논의한다.

키워드

정치신학칼 슈미트새로운 정치신학라인하르트 코젤렉위르겐 몰트만정치적 종교그리스도교와 민주주의Political TheologyCarl SchmittNew Political TheologyReinhart KoselleckJürgen MoltmannPolitical ReligionChristianity and Democracy
제목
‘정치신학’에 대한 비판적 대응으로서의 “새로운 정치신학” 재고(再考)
제목 (타언어)
The Necessity of Advancing “New Political Theology” in Critically Engaging with the ‘Political Theology’
저자
김태연
DOI
10.35858/sinhak.2024..207.009
발행일
2024-12
저널명
신학사상
207
페이지
247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