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읽는 한 방법으로서의 원테쥔

Wen Tie-jun as a Way to Read Chinese

초록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현재 전 세계의 화두가 되어 있다. 정치경제에서 외교안보에 이르기까지, 무역분쟁에서 코로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일같이 국제판 뉴스의 꼭지들을 차지하고 있다. 이 뉴스들을 생산하는 ‘신 냉전’적 환경이나 이를 유포하고 소비하는 담론장의 현실이 어떻든 간에, 이는 엄연한 지구촌의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우리는 이 나라의 실존적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교과서’(textbook)를 아직 갖고 있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도래하게 되었는지, 이처럼 전 세계가 합심하여 한 나라를 ‘악마화’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의할 시선의 높이를 갖고 있지도 못한 실정이다. 이런 난감함은 비단 우리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심지어 중국 자신조차 포함하여―인 것처럼 보이지만, ‘초대륙형 국가’의 언저리 반도 땅에서 이 나라를 공부하고 또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그 곤혹이 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 현전하는 대상으로서의 중국을 온전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 기술’(Wissenschaft)이란 어떤 것일까? 혹 그런 것이 있기나 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의 중국학은 이 ‘기술’을 어떻게 확보하고 장착할 수 있는 것일까? 중국 공부의 실효적 방법론을 탐문하는 이 글은 이런 물음에 대해 하나의 경로를 찾아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 입각해 있다.

키워드

Wen Tie-junSinologyMethodologyThree AgricultureChina Problem원테쥔중국학방법론삼농중국문제
제목
중국을 읽는 한 방법으로서의 원테쥔
제목 (타언어)
Wen Tie-jun as a Way to Read Chinese
저자
공상철
DOI
10.18212/cccs.2020..50.001
발행일
2020-11
저널명
중국문화연구
50
페이지
1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