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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낭시, 철학의 실천 또는 철학의 침묵
Jean-Luc Nancy, practice or silence of philosophy
초록
장-뤽 낭시가 사람들의 관심을 자신의 사유로 쏠리게 만들었던 최초의 계기는 그의 ‘무위(無爲)’라는 주제였다. 그러나 그는 있을 수 있는 쉬운 오해와 반대로 ‘무위’라는 표현을 통해 정치의 영역에서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난센스를 말한 적이 없다. 낭시가 말하기를 원했던 바는 유위들(정당 구성, 입법, 시민단체의 활동, 정치적 행동과 정치적 글쓰기)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연히 아니고, 그 유위들의 발생 지점이자 귀착 지점이 무위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그 지점이 바로 관계, 우리의 관계, 즉 무위·공동체(‘무위의 공동체’)이다. 이 논문에서는 공동체의 정치적 무위가 어떻게 낭시 자신의 철학과 글쓰기에서 실현되는가를 생각해 보고자 했다. 그 무위가 낭시에게서 명제들의 정립·구성·제시와 주장과는 다른 차원에서 어떻게 철학의 실천 또는 철학의 침묵으로 귀결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키워드
Jean-Luc Nancy; politics; philosophy; writing; act; 장-뤽 낭시; 정치; 철학; 글쓰기; 행위
- 제목
- 장뤽 낭시, 철학의 실천 또는 철학의 침묵
- 제목 (타언어)
- Jean-Luc Nancy, practice or silence of philosophy
- 저자
- 박준상
- 발행일
- 2026-01
- 유형
- Y
- 저널명
- 현대유럽철학연구
- 호
- 80
- 페이지
- 305 ~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