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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우수리 지역에서 러시아 제국의 식민이주정책과 조선인 이주 동학: 1863-1917
초록
조선인의 러시아 유즈노우수리 이주와 관련해서 한국과 러시아 학계에서는 1863년과1864년을 두고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그러나 1863년에 작성된 러시아 국경 경비대의 보고서와 1863년에 조선인이 이미 주거를 갖추고 거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반해 볼 때, 조선인의 유즈노우수리 이주는 186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듯 1863년에 시작해서 1917년에 이르는 러시아 제국 말 조선인의 러시아 극동지역이주 동학은 조로육로통상장정이 체결되는 1888년과 러일전쟁이 끝나는 1905년을 기점으로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조선인이 러시아 영토인 프리모리예 지역에 처음 등장하게 되는 1863년부터 조로육로통상장정이 체결되는 1888년까지이다. 이 시기에는 러시아 측과 조선 측이조선인 이주민 문제를 처리할 규정이나 방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 속에서 조선인의 유즈노우수리 지역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두 번째 시기는 1888년부터 러일전쟁이 끝나는 1905년까지이다. 이 시기에 러시아와 조선 양국은 조선인-이주민 처리 문제를 합의한다. 그 결과 조선인-이주민은 공민권을 부여받은 사람(원호인(元戶人))과 그렇지 못한 사람(여호인(餘戶人))으로 구분되었는데, 이 시기에는 비 공민의 수가 공민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시기는 1905년부터 1917년까지이다.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조선에 간섭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1910년에는 마침내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으로의 조선인 이주는 전에 없는 양으로 증가했으며, 그 결과 이 지역에서 비 공민인 조선인- 이주민 인구가 급증하게 되었다
키워드
- 제목
- 유즈노우수리 지역에서 러시아 제국의 식민이주정책과 조선인 이주 동학: 1863-1917
- 제목 (타언어)
- The Russian Empire’s Colonial Migration Policy and the Dynamics of Korean Migration in the Yuzhno-Ussuri Region: 1863-1917
- 저자
- 양승조
- 발행일
- 2024-12
- 저널명
- 숭실사학
- 호
- 53
- 페이지
- 195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