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해석 그리고 철학: 함석헌의 초월해석학과 ‘K-철학’

Classics, Interpretation and K-philosophy: Ham Seok-heon’s Hermeneutical Shift of Eastern-classics and its Implications in ‘K-philosophy’

초록

우리는 이 글에서 노자 와 장자 라는 두 텍스트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의도하고 있지 않다.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고대 중국에서 형성된 노자 와 장자 가 현재 한국의 삶과 사유와 연결되는지를 생각해 보려는 것이다. 달리 말해 노자 와 장자 라는 두 고전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밝히기보다, 우리의 상식과 현실의 기반 위에서 어떻게 읽혀지고 있는가를 드러내려는 것이다. 우리는 20세기 한국의 노자 와 장자 에 대한 해석의 토대가, 초월해석학이라 부를 수 있는 함석헌의 ‘옛글 고쳐 읽기“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그것은 논리적 비약과 시대적 초월을 함축한다. 즉 함석헌의 동양고전에 대한 해석은 서사와 주체의 전환을 매개로 하며, 아울러 장소성의 전환이 함께 한다. 이러한 세 가지 전환을 우리는 초월해석학이라 부르고자 했다. 서사, 주체, 장소성의 전환으로 특징지어지는 함석헌의 해석학은 20세기 한국의 동양고전 해석 전반에 확장하여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전환이 20세기 한국철학, 즉 ‘K-철학’의 해석학적 토대로 볼 것을 제안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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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전과 해석 그리고 철학: 함석헌의 초월해석학과 ‘K-철학’
제목 (타언어)
Classics, Interpretation and K-philosophy: Ham Seok-heon’s Hermeneutical Shift of Eastern-classics and its Implications in ‘K-philosophy’
저자
오지석김시천
DOI
10.20974/dasein.2022..66.69
발행일
2022-07
저널명
현대유럽철학연구
66
페이지
69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