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이 안전문화에 미치는 영향 - 직군(현장직·비현장직)에 따른 구조적 차이를 중심으로 -

Impact of Perceived Effectiveness for the 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on Safety Culture - Focusing on Structural Differences Between Field and Non-Field Workers -

초록

본 연구는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이 안전문화(안전풍토, 안전가치관, 안전절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직군(현장직, 비현장직)에 따른 구조적 차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50인 미만 제조업 종사자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귀 분석 기반 조절 효과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은 안전풍토(β=.468, p<.001), 안전가치관(β=.262, p<.01), 안전절차(β=.461, p<.001) 모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현장직은 비현장직에 비해 안전절차 준수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이 안전절차를 설명하는 정도(adj R²) 역시 비현장직(27.8%)이 현장직(9.5%)을 크게 상회하였다. 또한, 현장직의 경우 안전풍토와 안전가치관이 실제 안전절차 준수로 유의하게 이어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셋째, 직군(현장직, 비현장직)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상호작용항이 안전풍토, 안전가치관, 안전절차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5).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이 안전문화로 이어지는 영향력(기울기)은 직무 성격과 무관하게 모든 표본에 공통적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세 가지 결과를 종합해보면, 법적 위기감이 실제 규정 준수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현장직의 절차 준수율과 설명력이 낮은 원인은 인식의 부족이라기보다는 실제 행동으로의 전이를 방해하는 현장 특유의 환경적·구조적 한계 등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규모 제조업의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안착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비현장직 중심의 인식 교육을 넘어 현장직 대상의 공정 단순화 및 안전장비 개선 등 실질적인 자원 투입이 병행되는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된다.

키워드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안전문화안전풍토안전가치관안전절차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Safety CultureSafety ClimateSafety ValuesSafety Procedures
제목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인식 수준이 안전문화에 미치는 영향 - 직군(현장직·비현장직)에 따른 구조적 차이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Impact of Perceived Effectiveness for the Serious Accidents Punishment Act on Safety Culture - Focusing on Structural Differences Between Field and Non-Field Workers -
저자
이주현김주용
DOI
10.52902/kjsc.2026.54.431
발행일
2026-05
유형
Y
저널명
안전문화연구
54
페이지
431 ~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