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에 대한 두려움과 수사적 전략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을 중심으로

Fear of the Climate Crisis and Rhetorical Strategies: Focusing on Aristotle’s Rhetoric

초록

본 연구는 기후 위기 대응에서 과학적 사실 기반의 이성적 접근만으로는 대중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나타난 감정, 특히 ‘두려움(phobos)’의 분석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유효한 수사적 전략을 모색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두려움을 “파괴나 고통을 야기할 임박한 위험을 떠올릴 때(phantasia) 생기는 일종의 고통(lypē) 또는 불안”(1382a21)으로 규정하며, 희망과 더불어 숙고의 가능성과 청중의 특징에 따른 수사적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는 두려움의 감정을 통해서 기후 위기 시대에 임박한 위험과 인류 멸망을 초래할 보편적인 위험에 주목하여, 희망과 더불어 숙고를 통해 실천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청중의 집단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통을 통해 기후 행동을 위한 정치적 선택과 실천적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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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후 위기에 대한 두려움과 수사적 전략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Fear of the Climate Crisis and Rhetorical Strategies: Focusing on Aristotle’s Rhetoric
저자
장미성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동서철학연구
118
페이지
305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