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제도적 논리의 전환: 통제의 공간에서 선택의 제도로

Institutional Identity Transformation of Alternative Schools in South Korea: From Spaces of Control to Institutions of Choice

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안학교를 둘러싼 제도적 논리(institutional logics)의 역사적 전환을 분석한다. 분석 대상은 국가와 사회가 대안학교를 공식적으로 어떻게 정의하고 위치시켜 왔는가, 즉 조직장(organizational field) 수준의 제도적 논리의 변화다. 연구방법: 빅카인즈(BigKinds)에서 제공하는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3개 일간지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2025년까지 수집한 총 1,335건(중복 제거 후)을 분석하였다. 기사의 제목 및 본문의 핵심어를 기준으로 네 가지 범주[통제/구제 프레임; 선택/다양성 프레임; 혼합; 중립]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대안학교를 둘러싼 지배적 제도적 논리는 세 시기에 걸쳐 전환되어 왔다. 1기에는 ‘위탁’과 ‘학업중단 예방’의 언어로 대표되는 통제/구제의 논리가 지배적이었으며, 대안학교는 정규 교육 실패의 보완 장치로 위치했다. 이에 반해 2기에는 ‘소질· 적성’과 ‘다양한 교육’의 언어가 법령에 공식 등장하면서 제도화의 논리가 전면화되었다. 3기에는 미인가 기관에까지 법적 지위가 부여되면서 ‘선택/다양성의 논리’가 지배적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함의: 대안학교의 제도적 정체성은 ‘통제의 공간’에서 ‘선택의 제도’로 전환되었다. 두 층위의 시차․역전․재수렴 패턴은 제도 변화가 단선적이지 않으며, 두 층위의 담론이 복잡한 경로를 거쳐 수렴함을 보여준다.

키워드

대안학교제도적 논리제도적 복잡성내용분석Alternative SchoolsInstitutional LogicsInstitutional ComplexityContent AnalysisSouth Korea
제목
대안학교 제도적 논리의 전환: 통제의 공간에서 선택의 제도로
제목 (타언어)
Institutional Identity Transformation of Alternative Schools in South Korea: From Spaces of Control to Institutions of Choice
저자
백경민
DOI
10.34244/JFOYS.2026.23.2.159
발행일
2026-06
유형
Y
저널명
미래청소년학회지
23
2
페이지
159 ~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