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혹은 비타 악티바

The Human Condition or Vita Activa

초록

1958년에 간행된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은 그동안 아렌트의 정치 개념을 이해하는 핵심적 저술로 이해되어 왔다. 1951년에 간행되어 아렌트를 단번에 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던 전체주의의 기원 에는 정치 개념이 전제된 체 전체주의 정치의 왜곡상에 대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결여되어 있다. 인간의 조건 은 정치의 핵심을 설명하는데 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많은 학자들은 여겼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이후의 저술들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만이 인간의 조건 의 독법인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인간의 조건 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발전이라는 배경에서 새롭게 읽어가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다수의 동시적 독법을 통해 그 의미를 함께 밝혀가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의 조건 은 단지 아렌트의 정치관을 보여주는 책으로서만 이해되지 않고 전문가의 세계를 넘어 대중에 의해서도 보다 폭넓은 활용이 이루어지는 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제목
인간의 조건 혹은 비타 악티바
제목 (타언어)
The Human Condition or Vita Activa
저자
김선욱
발행일
2019-04
저널명
동서인문
11
페이지
43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