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에 있어서 유대인, 유대민족, 유대인 정치

초록

한나 아렌트에게 있어 유대인 문제라는 주제는 그녀의 정치사상을 이해하는데 본질적인 관점을 점한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의 아렌트 연구에 있어서 드러난 것이다. 유대인 문제에 대한 아렌트의 연구는 학문적 활동의 아주 초기 단계에서부터 중심적 과제였으며, 이를 통해 그녀의 정치사상의 깊이도 더해갔다. 아렌트는 민족을 이즘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고, 민족적 정체성도 개인 속에서 표현되는 한에서 중요성을 갖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런 바탕에서 아렌트는 주권 개념과 주권국가 개념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갖는다. 이는 한 국가 내에 거주하는 다른 민족들에 대해 배제의 논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렌트는 팔레스타인지역에 독립주권국가 수립을 반대하고 다른 민족들과 공존할 수 있는, 평의회제도를 바탕으로 한 연방제를 주장한다. 오늘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그녀의 주장의 탁월성은 분명하 므로 그녀의 주장을 단순한 현실정치에 대한 소박한 이해의 산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키워드

Hannah Arendtthe Jewish QuestionPalestineNational Sovereigntythe right to have rights한나 아렌트유대인 문제팔레스타인주권국가권리를 가질 권리
제목
한나 아렌트에 있어서 유대인, 유대민족, 유대인 정치
저자
김선욱
발행일
2008
저널명
사회와 철학
16
페이지
193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