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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大東急記念文庫 所藏 『華嚴刊定記』에 대하여
- 오미영;
- 김성주
초록
本稿에서는 日本 大東急記念文庫 所藏 華嚴刊定記를 대상으로 墨書白書朱書로 기입된 諸事項을 검토하고 기입의 순서 및 시기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本資料에는 墨書白書朱書로 기입된 校勘 내용과 句切点, 科段符와 語順符가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句切点 중에는 逆讀을 겸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2) 精進慧菩薩의 질문인 請說分에 대한 法慧菩薩의 答인 正分 중, 答前所成行體에는 열 가지 答이 거론된다. 이 중 第一答과 第七答을 제외한 여덟 개의 答에는 白書로 科段符가 기입되어 있다. 또 第七答에 등장하는 十行相(7:9-10:6)의 각각에 白書 科段符가 集中的으로 세밀하게 기입되어 있다.(총 34例 중 13例)3) 本資料에는 空隔이 11곳에서 확인된다. 그 중 2곳을 제외한 9곳에서 科段符를 확인할 수 있다. 2곳은 내용상 空隔의 위치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곳으로 판단되는 곳이다. 해당 부분을 大谷本에서 조사한 결과, 7곳에 空隔이 있고 그 중 5곳이 일치한다. 남은 2곳도 本資料에는 科段符가 기입되어 있다. 이것으로 판단해 볼 때 空隔은 科段符와 관계가 없지는 않다. 즉 내용상의 단락과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4) 朱書 語順符는 용례가 많다고 할 수 없지만 資料 전체에 걸쳐 등장한다. 또 正說分의 正答所問 후반부인 答後行所成德의 세 번째에 明護持正法德이 있고, 그것은 다시 別說과 總結로 나뉘고 그 別說의 初正答前問에는 열 가지 答(13:25-14:17)이 거론되는데 여기에 朱書 語順符가 집중적으로 나타난다.(총 35例 중 10例)5) 위의 2)의 十行相과 4)의 열 가지 答의 내용은 華嚴敎學上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十波羅蜜과 관련한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本資料의 기입 사항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기입된 것을 알 수 있다.6) 기입 사항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용례의 분석을 통해 용례의 대부분은 白書→朱書의 순서로 기입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白書→朱書라고는 볼 수 없는 용례가 존재하는 점과 그와 관련하여 朱書에는 2種이 있음을 인정하고 本資料의 기입 순서를 墨書→朱書1→白書→朱書2와 같이 가정하였다. 각각의 기입 내용을 보면 墨書는 1字2字 이상의 入, 見せ消ち(削除符), 顚倒符 등이고, 朱書1은 1字 交替, 字劃 入 등이다. 白書는 校勘과 科段符, 朱書2는 校勘과 句切点, 語順符이다.7) 이들이 기입된 시기를 추정하면 本資料의 書寫는 748年부터 783年 사이이고, 墨書에 의한 校勘은 書寫와 같은 시기이거나 혹은 書寫 직후로 보인다. 朱書1과 白書는 校勘識語에 기록된 바와 같이 각각 783年과 788年이다. 朱書2는 788年부터 늦어도 澄觀의 華嚴經疏가 전래되어(806年) 유포되기 이전까지는 기입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8) 당시의 華嚴學의 학문 교류 및 語順符의 특징, 동시대 訓点資料인 佐藤本華嚴文義要訣에 보이는 新羅 漢文訓讀의 영향 등을 참고로 할 때 朱書2의 訓讀과 관련된 句切点과 語順符의 기입은 新羅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키워드
- 제목
- 日本 大東急記念文庫 所藏 『華嚴刊定記』에 대하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Hwaeomkanjeonggi possessed by Daitokyu Library in Japan
- 저자
- 오미영; 김성주
- 발행일
- 2007-08
- 저널명
- 구결연구
- 호
- 19
- 페이지
- 63 ~ 106
- 언어
- KOR
- 출판사
- 구결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44 페이지
- ISSN
- P 1226-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