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키냐르의 글쓰기에 나타난 유령과 회귀 -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중심으로

Revenant et Retour dans les écritures quignardiens – au travers de Dans ce jardin qu’on aimait

초록

파스칼 키냐르는 글쓰기를 통해 사라진 존재를 소환한다. 이 과정에서 작중인물은 현실에 부재한 대상을 욕망하고, “포착되지 않는 뜻밖의 존재”로 찾아온 그 대상의 “포토스”에 매혹되곤 한다. 포토스는 “느닷없이 영혼에 밀어닥치는 변덕스런 이미지”를 말하는데, 꿈songe, 환상fantasme, 환영fantôme과 같은 것이다. 포토스는 대부분 망자의 세계로부터 현실로 귀환한 존재와 연관된다. 그 존재는 ‘돌아온 자revenant’ 즉, ‘유령’이다. 죽은 자가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초월적 형상을 일반적으로 ‘유령’이라 한다면, 키냐르의 유령은 ‘회귀할 수 없는 대상’의 ‘회귀’를 표현하기 위한 다층위적 형태가 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유령 테마를 전면에 내세운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중심으로 유령과 회귀에 대해 고찰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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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스칼 키냐르의 글쓰기에 나타난 유령과 회귀 -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Revenant et Retour dans les écritures quignardiens – au travers de Dans ce jardin qu’on aimait
저자
김고운
발행일
2024-11
저널명
한국프랑스학논집
128
페이지
89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