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품질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

초록

본 연구는 최근의 선행연구에서 이익조정의 지표로서 이용되고 있는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선행연구에서는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기업의 공개 여부, 재무적 파산상태가능성과 부채비율, 보너스플랜 경계점, 내부소유집중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여부, 조세부담률 등을 이용한 반면에 본 연구는 추가적으로 감사품질을 이용하였다. 감사품질의 대용치로는 비정상 감사시간과 감사보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기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12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에 속하지 않는 1,224개 기업-연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일반적인 모형에서는 감사시간이나 감사보수 및 비정상 감사보수는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와 유의적이지 않은 반면에, 비정상 감사시간은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와 한계적인 수준에서 유의적인 음(-)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특히 비정상 감사시간이 매우 높은 상위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비정상 감사시간과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 간에 유의적인 음(-)의 값이 관찰되었다. 즉 감사시간이 정상수준보다 많이 투입되는 경우 기업의 과대계상 이익조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사인이 감사노력을 많이 기울일수록 경영자의 이익조정을 억제하게 되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가 작아짐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감사품질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여 감사품질(비정상 감사시간)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사업보고서에 공시하고 있는 감사보수와 감사시간이 회계정보의 신뢰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는 감사인 유형(Big4 여부)보다는 비정상 감사시간이 보다 더 적합한 감사품질의 대용치가 될 수 있음을 회계이익과 과세소득간 차이 변수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실무계 및 학계에서 감사품질의 대용치로서 감사인 유형 외에 비정상 감사시간의 활용가능성을 시사해준다.

키워드

Book-tax differences; Audit quality; Abnormal audit hour; Abnormal audit fee;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 감사품질; 비정상 감사시간; 비정상 감사보수; Book-tax differences; Audit quality; Abnormal audit hour; Abnormal audit fee
제목
감사품질이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
저자
박종일; 전규안
발행일
2008
저널명
회계학연구
권
33
호
2
페이지
65 ~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