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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거테일>에 재현된타이완 남성의 토포필리아
Topophilia of Taiwanese Men Embodiedin the Movie Tigertail
초록
영화 <타이거테일>은 앨런 양 감독의 자전적 이민 영화이다. 영화는 타이완의 호미 마을과 타이베이를 목가적인 풍경의 정겨운 공간으로, 미국을 삭막한 이주 사회로 재현하며 디아스포라 주체의 장소애와 이민자로서의 생존 전략을 재구성한다. 이러한 <타이거테일>은 중국계 이민자의 생활과 역사와 관련한 이전의 영화들이 재현해 온 차별, 혐오와 같은 수난을 묘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견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 핀쥐이는 가부장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가족 구성원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이민 정착 과정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려 한다. 영화는 남성 주체의 가장 수행성과 고국 토포필리아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팜므파탈과 헌신하는 여성에 관한 이분법적 여성 젠더 규범에 함몰한다. 이러한 <타이거테일>은 남성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장소 애착을 통한 낭만적 시간과 가족을 위해 욕망을 억누른 가장의 희생적 시간으로 구현하려 했다. 그렇지만 여성 캐릭터들의 주변화와 남성 판타지로 쌓아 올린 디아스포라의 시간은 문화적 퇴행성을 품고 있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키워드
영화 <타이거테일>; 이민 서사; 디아스포라; 토포필리아; 장소애; 남성 판타지; Tigertail; Immigration narrative; diaspora; topophilia; love of place; male fantasy
- 제목
- 영화 <타이거테일>에 재현된타이완 남성의 토포필리아
- 제목 (타언어)
- Topophilia of Taiwanese Men Embodiedin the Movie Tigertail
- 저자
- 진성희
- 발행일
- 2025-01
- 저널명
- 중국어문논역총간
- 호
- 56
- 페이지
- 257 ~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