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소장본 <장한가>에 나타난 恨의 표현과 의미

Expression of Hahn (Regret, 恨) Appearing in Park, Soon-ho's Collection <Janghanga(長恨歌)> and its Meaning

초록

박순호 선생님이 소장하고 있는 <장한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유한성을 기록하였다. <장한가> 제목으로는 당(唐) 현종과 양비귀의 사랑을 한시로 기록한 백낙천의 <장한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텍스트인 <장한가>는 백낙천의 <장한가>와는 형식과 내용이 다른 작품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이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향유되던 인간의 관심사를 수용하면서 ‘인간의 유한성과 문화를 통한 극복’을 보여준다. 작가는 <장한가>에서 신화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역사를 이끌어 가는 인물상을 기록하였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하층민의 목소리로 비판하였고, 역사를 추동하는 힘이 민중에게 있음도 밝혔다. 인간의 ‘한(恨)’은 불가역적이기 때문에 작가는 한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승지(勝地) 구경’을 제시하였다. 이 구경은 중국에서 조선으로, 자연에서 문인과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키워드

가사(歌辭)조선시대<장한가>역사승지구경.GaSa Literature(歌辭)Joseon Dynasty<Janghanga(長恨歌)>HistorySightseeing of Beautiful Places.
제목
박순호 소장본 <장한가>에 나타난 恨의 표현과 의미
제목 (타언어)
Expression of Hahn (Regret, 恨) Appearing in Park, Soon-ho's Collection <Janghanga(長恨歌)> and its Meaning
저자
정영문
DOI
10.16900/ONJI.2020.64.02.035
발행일
2020-07
저널명
온지논총
64
페이지
35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