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학의 太極 解釋 논변

Debates On Taiji Among Korean Neo-Confucian Scholars

초록

조선 유학자들의 太極圖說 및 이에 대한 주희의 解義와 관련한 논변은 왕조 초기 曺漢輔와 李彦迪 사이에 무극 태극의 개념 논변이 있었고 이후에는 음양 동정 등 관련 개념 상호간의 정합성의 확립과 누가 더 잘 주희 철학 체계를 이해하느냐의 논변으로 전개되었다. 李滉과 그 門派의 태극론은 이황의 이발설에 초점을 맞추어 태극의 動靜과 主宰性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李珥와 그 門派에서는 태극을 極本窮源論으로서 또는 그것이 진정 造化의 樞紐가 되며 만물의 根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적 정합성의 해명과 추구에로 모아졌다. 太虛論을 펼치는 徐敬德과 그 문인들은 태극을 元氣 또는 太虛氣와 동일시하는 사고의 여지를 갖고 있으나 조선조의 이단배척이라는 경직된 학문 분위기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人物性同異 논쟁은 태극의 보편성과 특수성 그 一元性과 分殊性에 대한 논의가 파생한 것이며 未發心體善惡의 문제 역시 태극도설의 ‘幾善惡’과 관련이 있다. 李恒老는 그의 태극에 대한 이해를 器學에 대한 道學의 優位를 입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田愚는 尊性의 관점에서, 도덕과 인륜과 문화의 바탕으로서의 性善과 至善의 개념으로 태극을 이해하였다. 이처럼 조선조의 태극론은 그 때 그 때 문파의 학문적 흐름과 필요에 의하여 變容되었다. 총괄적으로는 本源이나 本根에 대한 철학적 사유의 틀로서 작용하였고, 인간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사색의 범주로 기능하였다.

키워드

太極造化樞紐極本窮源論
제목
조선유학의 太極 解釋 논변
제목 (타언어)
Debates On Taiji Among Korean Neo-Confucian Scholars
저자
곽신환
발행일
2006-08
저널명
동양철학연구
47
페이지
153 ~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