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드로잉과 생성 예술: 자율적 시스템으로서 무의식- 라깡의 무의식과 생성 미학의 측면에서

Automatic Drawing and Generative Art: The Unconscious as the Autonomous System - A Study on the Aspect of Lacan's Unconsciousness and Generative Aesthetics

초록

본 논문은 예술 실험에서 시도된 무의식과 무의식의 표출 사이의 관계에 관한 고찰을 통해 무의식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무의식의 표출은 주로 무작위한 형식으로 드러나며 이로 인해 무의식 또한 종종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로 여겨진다. 따라서 무의식의 표출에 대한 추적은 역으로 무의식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예술 실행에서 무의식의 역할 또한 확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세기 초 초현실주의자들은 무의식의 기술(記述)을 시도한다. 무작위한 형태로 표현된 이들의 작품은 무의식이 체계가 없는, 일종의 무질서한 상태로 여기게 한다. 이런 무작위한 형식은 생성 미학에 기반을 둔 생성 예술에서도 종종 나타나는데, 이것은 생성 예술이 예술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가진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서 비롯된다. 하지만 생성 예술에서 나타나는 무작위한 형태는 규칙과 자율성의 정도에 따라 발생되는 예측 불가능함에 의한 것이며, 이런 상호작용의 결과는 기존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질서가 된다. 즉, 체계 내에서 생성되는 무질서는 특수한 형태의 무질서이며, 무작위한 형식은 무질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질서에 의한 무질서화의 결과이다. 여기에 더해, 심리학과 진화 심리학, 신경 과학에서의 무의식의 발생에 관한 연구는 무의식이 뇌신경의 상호작용과 언어를 통해서 비롯됨을 보여주며, 언어와 무의식의 관계를 통해 무의식이 독립된 구조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존재임을 시사한다. 이런 관점은 라깡의 언어처럼 구조화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보다 면밀하게 고찰될 수 있으며, 따라서 무의식은 한 시스템 내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 간에 작용하는 규칙과 자율성, 그리고 예측불가능성 사이에서 미적 창조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생성 예술을 통해 자율적 시스템이 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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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토매틱 드로잉과 생성 예술: 자율적 시스템으로서 무의식- 라깡의 무의식과 생성 미학의 측면에서
제목 (타언어)
Automatic Drawing and Generative Art: The Unconscious as the Autonomous System - A Study on the Aspect of Lacan's Unconsciousness and Generative Aesthetics
저자
권경아윤준성
DOI
10.14728/KCP.2017.15.01.061
발행일
2017-02
저널명
한국영상학회논문집
15
1
페이지
61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