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천인각시〉설화 유형에 관한 통시적 고찰 - 한국의〈나무꾼과 선녀〉설화와 의 비교를 시야에 넣고

Diachronic Consideration on Japanese〈A Heavenly being wife〉Tale type - Focus on comparison with Korean 〈A fairy and a woodman〉

초록

일본의 〈천인각시 天人女房〉, 혹은 〈날개옷설화 羽衣說話〉는, 전 세계적으로 백조처녀 설화 Swan Maiden tales에 속하며, 한국의 〈나무꾼과 선녀〉설화와 유사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어 비교학적인 관점에서 다수의 연구가 있다. 하지만 일본의 구전설화 자료가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탓으로 기존연구에서는 부분적으로밖에 일본의 설화자료가 다루어지지 않았고, 한일 양국의 관련설화를 적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유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의 문제점이 남아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첫 번째로 일본의 문헌설화의 개요와 유형 분류를 검토하였고, 두 번째 일본의 구전설화 유형분류에 관한 검토 및 문헌설화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일본민담통관 日本昔話通觀』의 분류가 과도하게 세분화되어 내용을 파악하기 곤란하고, 한국의 설화와의 비교를 위해서도 하위유형을 통합해야만 했다. 이에 오자와 도시오의 ‘세계이동’의 개념을 이용하여, 「지상체재형」, 「천인승천형」, 「남편승천형」, 「재이별형」의 4가지 분류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선녀와 나무꾼> 의 유형과 비교하였다. 한국의 유형 분류 중 ‘세계이동’ 개념과 유사한 기준을 가진 배원룡의 분류가 필자의 유형과 비교하는 데에 있어 가장 적합한 분류였다고 판단된다. 유형 분류를 통해서 보면 일본의 <천인각시>는 ‘천녀중심 이별이야기’가 많으며, 한국의 <나무꾼과 선녀>는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나무꾼 중심 난제극복 이야기’가 많은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비교 결과, 일본의 「지상체재형」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고, 한국의 「나무꾼 선녀 동반 하강형」 및 「나무꾼 시신 승천형」은 일본에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세계이동의 구도를 가진 유형이었다. 일본의 <천인각시> 유형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새로운 유형분류를 제안했는데, 이상의 고찰을 통하여 비교 설화적 관점으로는 한일 양국의 관련설화를 적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준, 즉 유형을 제시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각 유형에 속하는 설화 각편(各編), 특히 일본의 『통관』수록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비교대상의 설화를 명확하게 밝힌 것은 소기의 성과라 할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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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의〈천인각시〉설화 유형에 관한 통시적 고찰 - 한국의〈나무꾼과 선녀〉설화와 의 비교를 시야에 넣고
제목 (타언어)
Diachronic Consideration on Japanese〈A Heavenly being wife〉Tale type - Focus on comparison with Korean 〈A fairy and a woodman〉
저자
이시준홍성용
발행일
2016-02
저널명
외국문학연구
61
페이지
527 ~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