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의 공간과 신체의 경험

Virtual/Real Space and Body Experience

초록

오늘날 우리 사회는 메타버스의 유행에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메타버스는 온라인에서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를 만드는 기술이다. 가상세계는 기술의 덕택으로 현실세계와 혼동될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오늘날 가상세계는 현실과의 격차를 줄이면서, 우리는 가상세계가 주는 다양한 기술의 혜택에만 치우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미 공간이라는 선험적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가상세계의 공간이 현실세계로 침범하면서 새로운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실재성과 선험성을 지닌다. 하지만 선험적 공간의 형태에서 변형된 가상세계에서의 공간은 허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 논문은 칸트의 선험적 공간의 이해를 시작으로 가상세계에 나타난 공간의 허구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이 논문은 가상세계에서의 공간에서 신체 경험의 왜곡된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가상세계의 공간에서 인간 신체의 경험은 세계(자연)에서의 경험과 다르게 영향을 받고 있다. 실재성이 결여된 가상세계에서 신체는 ‘탈육화된 몸’으로 변해가고 있다. 메를로-퐁티는 세계가 없는 지각은 이해될 수 없다면서 가상세계에서의 신체 경험의 왜곡을 비판하고 있다.

키워드

MetaverseVirtual spaceBody Experiencea priori spaceGeworgenheitDisembodied body메타버스가상공간신체 경험선험적 공간피투성탈육화된 신체
제목
가상/현실의 공간과 신체의 경험
제목 (타언어)
Virtual/Real Space and Body Experience
저자
김광연
DOI
10.33252/sih.2022.12.75.79
발행일
2022-12
저널명
인문과학연구
75
페이지
79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