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의 고전문학론

Taejoon Kim's theory of classical literature

초록

본고는 김태준이 남긴 백여 편의 논저 가운데 문학 관련 논문을 중심으로 해서 고전문학에 대한 인식과 고전문학 연구방법론에 대해 논한 글이다. 김태준은 조선문학을 국문문학에 한정지으면서 그 범위를 서양의 분류법인 서정ㆍ서사ㆍ극에 적용하여 가요ㆍ소설ㆍ희곡으로 한정하였다. 그런데 여기에 적용할 수 없는 신화, 전설, 고사, 야담류를 따로 분류해 실질적으로는 4분류 체계를 세우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서구의 문학 유형에 입각한 분류가 이루어졌지만 조선문학의 특수성을 반영한 결과인 셈이다. 김태준은 세계사적 보편성에 입각해 조선 사회를 바라보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었다. 문학의 개념이나 분류에서도 서구 중심의 문학이론에 맞추어 조선문학을 해석함으로써 세계사적 보편성을 획득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것이 근대화이고 식민지를 벗어나는 길이라고 여긴 것이다. 문학 연구방법 또한 세계사적 보편법칙을 따르다 보니 사회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문학연구방법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찾았고, 그 방법이 바로 사회경제사적 입장을 바탕으로 한 사회주의 문학사관이었다. 이 연구방법은 현실 생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겼고, 그에 따라 문학 연구에 있어 실천적 자세를 견지한 것이다.

키워드

Taejoon Kim; literature in Joseon Dynasty; classical literature; modernization; colony; socilaistic view; 김태준; 조선문학; 고전문학; 근대화; 식민지; 사회주의 문학사관
제목
김태준의 고전문학론
제목 (타언어)
Taejoon Kim's theory of classical literature
저자
장경남
발행일
2012-04
저널명
고전과 해석
권
12
페이지
77 ~ 103